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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바로 앞에 '불고기 브라더스'라는 곳이 생겼다. 아웃백을 국내에 들여온 사람이 만든 곳인데 아웃백 형식으로 한국의 고유 음식인 불고기를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서비스하는 곳이다.
서비스 형태는 거의 유사하지만 고기 굽는 것을 직접 도와 줘야 하기 때문에 담당 서버의 임무는 도리어 더 힘들어 보인다. 고기는 모두 고급이었고 꽤나 비싼 편이었다. 배부르게 먹는다기보다는 그냥 적당히 입맛을 느낄 정도가 되었을 때가 1인분만큼의 양이었다.
점심 시간쯤에 갔었는데 양복입은 사람들이 손님으로 많이 있었고, 가족 단위의 손님들도 많았다. 분명 아웃백이 소화하지 못하는 손님들까지도 여기로 유도할만한 사업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주머니에 있고 소비의 결정권이 있는 사람들을 끌여 들였기 때문에...)
위에 보이는 전부가 2인분이다. 평소 꽃등심을 먹을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덕분에 뱃속이 좀 놀랐을 것이다. 반찬은 전부 깔끔해서 좋다.
이렇게 고기를 먹고나면 당연히 배가 안부르다. 그 다음에는 냉면 또는 찌개류를 먹는데 이것이 또한 고기 못지 않게 맛있는 메뉴였다. 다음에는 냉면이나 된장찌개만 먹으러 와도 될 정도로 별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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