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 지나가다 보면 항상 궁금증이 생기는 가게여서 오늘은 여기에 들러봤다. 강남역 '스타 세라' 옆인데 수제 버거등을 파는 곳이다. 그 근처에는 예전부터 유니도 커피(Unido coffee)라는 곳이 있었는데 그것과도 관계된 이름이 아닐까 생각된다.
버거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스파게티/파스타류도 파는 곳이긴 한데 일단은 버거류만 시켜 보았다. 버거의 느낌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버거킹형, 프레쉬니스 버거형, 크라제 버거형이 있다고 한다면 이곳은 크라제 버거와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단 크라제 버거만큼의 다양한 조합은 없지만 내용물 등을 보면 크라제 버거와 유사하고, 게다가 가격도 더 싸다.
이곳을 나오면서 둘 다 좋은 느낌을 받았다. 가게는 실내 계단을 이용한 2층 구조이지만 실제 자리 수는 6팀 정도 앉을 정도의 넓이 밖에 안된다. 따뜻하고 시끄럽지 않으며 벽걸이 TV가 붙어 있고 인터넷 서핑용 PC(1EA)가 구석에 놓여 있다.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크리마스가 끼인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많았다.
총평을 하자면, 부담없이 사람을 기다리거나 책을 보거나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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