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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주말이었다.
오전에는 회사에 갔다가 점심 조금 지나서 돌아 왔다. 갑자기 점심 때 삽겹살을 먹고 싶어서 집 근처의 삽겹살 하는 집에 찾아 들어 갔다. 다행스럽게도 애들 놀이 방이 따로 있어서 冬春이는 거기서 잘 놀았다. 삽겹살이 1인분(한 줄)에 무려 9,000원이나 했다. 하지만 두께가 두꺼웠는지 1인분 만으로도 배가 불렀다.
오는 길에 팬시점에 들러서 나노카의 머리핀을 샀다. 나노카가 하고 있는 왼쪽의 더 하늘 하늘한 리본은 내 취향이고 오른쪽의 冬春이가 하고 있는 것은 나노카의 취향인 리본이다.
저녁에는 처형네가 놀러왔었는데 그 집의 두 애들(冬春이의 사촌 누나)과 冬春이가 너무 잘 노는 것이었다. 엄마랑 거의 둘만 지내가 때문에 또래 애들에 대한 사교성은 거의 없는 冬春이였기에 다른 애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었다.
왼쪽 사진은 冬春이에게 요구르트를 떠 먹이는 나. 오른쪽 사진은 새로 산 로리 로리 잠옷을 입은 나노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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