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春이는 한 명뿐이고 친가와 처가가 가깝다보니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이집 저집 옮겨다녀야했다. 양쪽 집안의 첫 아이이다 보니 冬春이는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서로 봐주겠다고 하시니 나노카와의 시간도 상대적으로 많아졌다.
설날 당일에는 할아버지 댁과 외할아버지 댁뿐만 아니라, 큰집, 외가, 처가, 처외가.. 등등을 다녔는데(실제로 공식적으로 첫 선) 드디어 冬春이가 돈을 벌어오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이런 눈먼 돈을 나노카가 착복하지 않도록 대차대조표를 쓰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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