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일반인의 상식과는 다른 몸을 가진 나노카가 일을 내었다. 자기 다리에 자기가 걸려 넘어지거나, 걸을 때마다 왼쪽 무릎으로 오른쪽 다리를 자꾸쳐서 멍이 든다든지하는 좀 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묘기를 보여 주곤 하는 비정상적인 몸이긴하다.
그전 날까지는 잘먹고 잘 놀았다. 게다가 당일 새벽 5시(!!)에 배가 고파 바나나 2개를 먹고 다시 잠드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의 연속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아침에 몸이 이상해서 병원에 갔고 결국은 119에에 실려서 큰 병원에 응급 환자로 입원한 후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의 모습이 아래의 사진이다. - 이 수술로 몸무게가 5kg은 줄었을 것이다. -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생얼로(원래 화장은 안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 주었다.)
남들은 10달을 채우는 것이 기본이었을 테인데, 나머지 한 달을 기다리기 귀찮았는지 그냥 하루 아침에 나에게 부양의 의무를 2배로 만들어 주었다. 전문용어로는 '로리가 쇼타를 낳았다'고 한다.
하여간 이번 주는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로 바쁠 것 같다. 1달 이상 예정일이 남아 있어서 별로 준비한 것도 없는데 날림으로 여러 가지를 처리해야 할 것 같다. 먼저 이름부터 정해야 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닥치면 하지 뭐'라며 미루고 있었었다. 사실 귀찮은데, '믹키 유천 영웅 재중 최강 창민 유노 윤호...' 이런데서 하나 찍어서 정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환자 코스프레 중인 나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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