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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春이가 생일에 아빠하고 같이 놀고 싶다고 해서 하루 휴가를 내었다.
가고 싶은 곳이 놀이 공원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에버랜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롯데월드로 바꿨다. 오랜만에 와서인지 소소한 것이 많이 변경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현재의 나이에서는 놀이공원이라는 것이 그다지 큰 즐거움은 주지는 못하고 급격히 피곤해지기만 하였다.
춥지만 밖에도 잠깐 나가 보았고,
예전에는 없던 이런 것이 생겨서 사진도 찍어 보았고,
응답하라 1988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사진도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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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신형 닌텐도 기기를 사면서, 핑크! 색의 3DS가 여분으로 남게 되었다.
나노카가 넌지시 자기도 게임을 한 번 해보겠다고는 했지만 당시에는 그냥 흘러 들었었고, 최근에 다시 이야기가 나와서 나노카에게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추천해 주었다. (게임에 흥미를 가지고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중고로 사려 했지만.... 이 게임은 이제 중고가 없었다!)
오늘로서 4일 째인데, 이제 집만들어 한 번 확장했고, 잠자리 잡고 조개 줏으면서 연명하고 있는 중이다.
나와 冬春이는 나노카 마을에 놀러가서 이것 저것 도와 주고, 나노카 마을 구석 어디 잘 안 보이는데다가 슬쩍 돈도 떨어트리고 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 나도 거의 1년만에 이 게임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우리 가족 3명이 같이 협업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다니 꿈만 같다.
부디 나노카가 싫증내지 않고 마을을 잘 꾸몄으면... 하는 기원을 한다.
엄마보다 머리가 커서 사진 찍을 때는 뒤로 가라고 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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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집에 하나 들여 놓고 싶었던 태고의 달인 북(타타콘) 세트.
일본에 갈 때마다 중고로 '싸게' 나와 있는 것을 꽤 많이 보긴 했는데, 부피가 워낙 커서 도저히 들고올 엄두는 못 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마침 오늘 국제 전자 센터에 갈 일이 있었는데 최신판이 막 발매된 직후라 태고의 달인 세트의 물량이 남아 있었기에 바로 사 왔다.
게임 센터의 타타콘에 비하면 작은 것이지만, 그 동안은 컨트롤러로 재미가 없게 해 왔던 게임을 이제는 더 재미있게 실제로 북을 치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제일 먼저 관심을 가진 것은 冬春이다. 주말에는 내 방에서 열심히 치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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