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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원에서 머리를 자르기 싫어하는(못 견뎌 하는) 冬春이를 위해 나노카가 집에서 직접 파마를 시도하였다.
뭐, 이래 저래 이상한 도구들을 많이 사용하는 듯하다. 冬春이가 갑갑해 하고 있어서 손에는 NDS를 쥐어 주었다.
결과는 이런 모습이다. 왼쪽의 사진은 자신의 변한 모습을 보며 절규하는 冬春이, 오론쪽의 사진은 새로운 머리를 하고 공원에 간 冬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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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동안은 주말에 항상 집에 있었던 것 같다. 변변한 휴가 같은 것을 써보지도 못한 것이 그 이유이긴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는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토요일 오후의 모습이다. 이제는 별로 안 추워져서 나노카와 冬春이가 모두 거실에서 딩굴 거리고 있다. 동춘이는 거실 바닥에 굴러 다니고 나노카는 쇼파에 이불 덮고 누워서 인터넷 하면서 가끔씩 보이 그룹들의 영상이 나오면 고개를 돌려 구경하곤 한다.
冬春이는 엄마가 잠시 눈을 떼면 휴대폰을 가지고 논다, 요새 언론에서 말하는 스마트 기기 중독이 되어 반에서 꼴찌나 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나도 어릴 때부터 맨날 공부는 안 하고 게임이나 해서 이렇게 살고 있다.
이건 일요일 오전의 모습이다. 10시가 넘었는데 모두 자고 있다. (거실에서 자고 있는 이유는 내가 안방 침대를 다 차지한 채로 먼저 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의 난장판 수준의 집이지만, 일요일 저녁쯤 되면 다시 모두 정리되어 있다.
우리는 매주 이것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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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코엑스에서 한 카페쇼 2011에 다녀 왔다.
왼쪽은 출발할 때의 冬春이이고, 오른쪽은 카페쇼 안에서의 冬春이다. 초지일관 귀찮아 하는 모습이다. 원래 사람 많은 데를 싫어 하기도 하고 자기는 키가 작아서 시야가 좁아지니 더 싫어 할만도 하다.
하여간 冬春이와 나는 미리 전시장에서 나와서 길에 쭈그리고 앉아 앵그리 버드를 하였고, 나노카는 좀 더 둘러 본 뒤에 이런 것들을 사왔다.
예전 외국에서 마셔봤던 Kona 커피의 맛이 너무 인상 깊어서 Kona 블렌딩 커피도 사보았다.
원래는 처제가 카페쇼에 포슬린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서 겸사 겸사 간 것인데 처제의 솜씨에 또 한 번 놀랐다. (뭐.. 미대 출신이라니...)
(사진 촬영 금지라 처제 facebook에서 불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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