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알게된 시설 중에 용인 자연 휴양림이란 곳이 있다. 1박을 하기 위해서는 1달에 한 번씩 추첨 방식으로 각 날짜별 당첨자가 나오게 되는 방식인데, 주말에 예약이 되려면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 번 될까 말까한다는 말이 돌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취소분을 빠르게 나노카가 예약하게 되서, 인생에 없을뻔 했던 휴양림 1박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인디언 텐트'인데 4인용 텐트가 4개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이다.
텐트뿐만 아니라 고기를 구울수 있는 야외 벤치와 주차 시설과 이쪽 사람들만 사용하는 화장실과 주방 시설이 딸려 있다.
내부는 아주 넓다. 말만 텐트일뿐 난방이 들어오고 콘센트도 있다.
별다른 계획없이 갑자기 오게 된 것이라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는데, 그냥 고기 구워 먹고, 공터로 나가 연 날리고, 난방 틀어 놓고 누워서 게임이나 하다가, 1박은 하지 않고 저녁 9시에 다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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