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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유명하다는 칼국수 집으로 갔다.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대기도 길었지만... 도대체 뭘 집어 넣은 것인지 너무 맛이 있었다.
어딘지는 모르겠다. 이성계 어쩌고 하는 곳 같았는데...
가본지 2년만에 글을 쓰는 것이라 기억은 잘 안 난다.
한복을 대여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아는 한복과는 좀 다른 것 같다.
너무 더워서 좀 쉬려고 들린 곳.
저 꽃도 먹는 것인가 잠깐 고민을 했다.
문어인가 뭔가를 사 먹으면서 숙소 체크인 하러 감.
밤에는 야시장에 들렀다가 다음 날에는 무슨 박물관에도 가고...
여기는 낙화암으로 가는 배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낙화암 선착장에 있는 저 물고기 떼였다.
뻥과자를 던져주면 마치 피나리아 같은 느낌으로 달려 들어 뜯어 먹는데 그 자체가 완전 장관이다.
누군가 여기에 온다면 낙화암보다도 그걸 보는 것을 더 추천한다.
冬春이도 여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한다.
보아라 용사여. 운명을 거스른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그곳, 'Fallen Flowers'가 바로 저기다!!
또 다른 숙소에 체크인
그 콘도에는 오락실도 있었다.
점심은 이쪽의 로컬 음식을 먹고...
어딘지 모르겠지만 연꽃이 아주 많은 늪에 갔다가,
피곤하던차에... 돌아오는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1000원을 내고 자동 안마기에 둘의 몸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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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오랜만에 내려가서 친가와 처가를 둘렀다.
그런데 요새 부산 사람들은 부산에서 잘 안 놀고, 차 몰고 기장으로 가서 논다는 소문을 나노카가 듣고는, 우리도 한 번 찾아가 보았다.
여기가 카페다. 그냥 바닷가가 접해 있는 땅을 산 후에 거기에 3층짜리 건물을 지었는데, 그 앞의 모든 바위와 백사장이 모두 이 카페의 것이다. 아무나 들어 올 수 없게 주문대를 지나야지만 내부로 들어 올 수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원래는 해수욕장의 일부인 것 같다.
이 카페의 옆 집은, 각 오두막 하나가 한 팀씩 들어가는 고깃집인 곳인데 얼마나 사람이 많이 오는지 주차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이제는 다 큰)冬春이의 사촌들... (나중에 저 커피 중에 하나는 바닥에 엎질러질 운명)
일단 커피를 받고는, 저런 의자 아니면 평상 같은 것을 차지하고 누우면 그때부터는 자기 자리다. 편한만큼 사람들의 회전율이 낮아서, 저 많은 자리가 모두 사람들로 빽빽할 정도다.
하여간 예전의 부산과도 다르게, 마치 외국의 어느 해변에 있는 느낌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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